테임즈, 세인트루이스전 5타수 1안타…타율 .359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에릭 테임즈(밀워키)의 상승세가 꺾였다. 밀워키 브루어스도 연패 사슬을 끊는데 실패했다.

테임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2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테임즈는 5타수 1안타 1득점에 그쳤고, 타율은 .373에서 .359로 하락했다.

1회말 무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볼카운트 2-0에서 마이크 리크의 3구를 노렸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만, 이후 라이언 브론이 적시타를 터뜨려 밀워키에 선취득점을 안겼다.

테임즈는 밀워키가 1-1로 맞선 3회말 무사 2루서 2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테임즈는 히트앤드런 상황서 우전안타를 터뜨렸고, 밀워키는 이어진 1사 2, 3루 찬스서 트레비스 쇼가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 주도권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는 테임즈의 이날 마지막 출루가 됐다. 테임즈는 5회말 1사 상황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선두타자로 나선 8회말에는 트레버 로젠탈과의 승부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테임즈는 이어 9회말 1사 1, 3루에서도 오승환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한편, 밀워키는 4-6으로 역전패, 3연패 늪에 빠졌다. 밀워키는 이날 패배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로 내려앉았다. 선발투수 지미 넬슨이 5⅓이닝 5피안타 6볼넷 5탈삼진 4실점(3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에릭 테임즈.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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