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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올해로 스물 다섯을 맞은 밴드 혁오(오혁 임동건 임현제 이인우)는 그들 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노래했다.
혁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정규앨범 '23'을 공개했다.
베일을 벗은 타이틀곡 '톰보이'는 오혁의 유년시절에 대한 고백으로 시작한다.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를 얻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혁오는 어떻게든 삶의 방향을 찾으려 한다. 청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방황한다. 찬란하지만, 흔들리는 청춘이 정의하는 사랑을 혁오만의 방식과 화법으로 표현했다.
'젊은 우리, 나이테는 잘 보이지 않고 찬란한 빛에 눈이 멀어 꺼져가는데'라는 가사가 다가와 가슴에 박힌다.
타이틀곡 '톰보이'에 대해 혁오는 '사랑이 끝난 후에야 볼 수 있었던 모습들'이라고 소개하며 "사랑을 하는 사람, 하지 않는 사람,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들었으면 하는 노래"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만화가 박광수가 참여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흑과 백으로, 거칠면서 투박하지만 감각적으로 그려냈다.
[사진 = '톰보이'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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