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송승준이 270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모처럼 호투를 펼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송승준(롯데 자이언츠)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송승준이 2군으로 내려간 김원중을 대신해 시즌 첫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7월 29일 수원 kt전 이후 270일만의 선발 등판. 올 시즌은 7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6.75을 기록 중이었다. 최근 등판이었던 사직 NC전 기록은 2⅓이닝 2실점.
이날은 1회부터 선두타자 하주석과 이용규를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진행에게 경기 2번째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130km짜리 포크볼의 떨어지는 각이 예리했다.
첫 실점은 2회에 나왔다. 2사 후 이성열에게 던진 포크볼이 높게 형성되며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안정을 되찾은 뒤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직구 구속이 최고 146km를 찍은 가운데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등 각종 변화구가 양념 역할을 제대로 했다.
송승준은 3-1로 앞선 5회 장민석-이성열-최재훈 단 3타자만을 상대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최근 선발승 경기는 지난해 4월 9일 사직 삼성전. 경기가 이대로 롯데 승리로 종료된다면 381일만의 선발승이 가능했다.
송승준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송승준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송승준은 3-1로 앞선 6회 2사 1루서 장시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시환이 후속타자 송광민을 범타로 막아내며 송승준의 자책점은 1에서 머물렀다.
[송승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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