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SK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는 못했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62개. 이날 경기에 앞서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다이아몬드의 투구수는 100개 미만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투구 페이스를 감안하면 그의 투구수는 너무 적었다. 이유가 있었다. 투구 중 왼쪽 종아리 경련이 생기면서 일찍 교체되고 만 것이다.
SK 타선이 초반부터 폭발하면서 다이아몬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SK는 3회초 한동민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5점을 냈고 다이아몬드에게 총 7점의 득점 지원을 했다.
다이아몬드는 1회말 박용택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는가 하면 4회말엔 손주인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5회말 오지환과 양석환에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임훈의 타구를 직접 잡아 3루로 던져 선행주자를 아웃시켰고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하지만 6회말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SK 관계자는 "다이아몬드가 경기 도중 왼쪽 종아리 경련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다이아몬드는 최고 구속 144km를 기록했으며 62구 중 47구를 직구로 선택할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커브(13개), 체인지업(2개)도 던졌으나 비중이 적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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