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최형우(KIA)가 강한울(삼성)보다 임팩트가 컸다.
KIA와 삼성은 2017년 FA 시장에서 선수를 주고 받았다. KIA가 삼성에서 FA로 풀린 최형우를 4년 100억원에 영입했다. 삼성은 보상선수로 내야수 강한울을 데려왔다. 무게감이나 임팩트에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래도 두 이적생의 친정 상대 퍼포먼스는 올 시즌 KIA와 삼성 맞대결의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25일 시즌 첫 광주 맞대결. 이름값, 몸값대로 최형우의 임팩트가 강한울보다 컸다. 최형우는 3안타 4타점 3득점, 강한울은 3안타를 기록했다.
최형우의 한 방이 강렬했다. 6-3으로 앞선 7회말 1사 1,2루 상황서 삼성 김시현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139km 한 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비거리 115m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승패를 가르는 한 방이었다. 최하위에 허덕이는 친정팀의 승리 희망을 완전히 날렸다.
최형우는 2회에도 볼넷에 이어 득점을 올렸다. 3회에도 무사 1루서 좌중간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터트린 뒤 상대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8회에도 우전안타를 날렸다. 최형우는 스스로 좋은 활약을 했고, 또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득점까지 올렸다. 시너지효과가 돋보였다.
그러나 강한울은 외로웠다.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안타를 날렸다. 타격감 자체는 좋았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서 투수 임기영의 다리를 맞히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임기영의 다리를 맞지 않았다면 내야를 통과, 중전안타가 될 가능성이 컸다. 그만큼 총알 같은 타구였다.
강한울은 5회에도 좌월 2루타, 7회에도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한 번도 홈을 밟지 못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은 KIA와 똑같이 12안타를 쳤다. 그러나 득점은 KIA의 11점에 8점 모자란 3점이었다. 7회초의 경우 박해민의 병살타 이후 나온 안타였다. 삼성으로선 더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최형우(위), 강한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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