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쑤 원정에서 2-1 역전승…이창민 결승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제주가 장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제주는 2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난징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 AFC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장쑤에 2-1로 이겼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2승1무2패(승점 7점)를 기록하며 조 2위로 올라섰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조 1위 장쑤는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가운데 4승1패(승점 12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장쑤는 전반 27분 하미레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미레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전반 34분 마그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마그노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 로빙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제주는 후반 3분 이창민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결국 제주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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