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성민이 또 다른 연기변신에 나섰다.
오는 5월 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이성민의 변신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로봇, 소리'와 드라마 '기억'에서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던 이성민이 '보안관'에서는 기장 수호자로 활약한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은 극 중 최대호 역을 맡아, 승승장구 잘 나가던 최형사에서 한 순간에 기장의 박힌 돌이자 동네의 대소사를 관장하는 자칭 수호관으로 활약한다. 기장 사람들에게는 보안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를 지켜보는 관객들에게는 여러 허당미까지 더해져 그야말로 미워할 수 없는 오지라퍼다.
대호는 가가호호 숟가락 갯수가 몇 개인지도 알 정도로 기장 마을의 대소사를 관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최형사에서 보안관으로 불리게 된 대호는 호탕한 웃음과 달리, 집에서는 쓰러져 자기 바쁜 캐릭터로 이중적인 매력을 보인다.
'보안관'에서 이성민은 탄탄한 구릿빛 피부와 함께 시원하게 제트스키를 타는 모습으로 첫 등장하는데, 이를 위해 수상레저스포츠 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따. 또 수사를 위해 배를 타는 장면에서 배를 운전할 수 있는 자격증도 취득해 영화에 대한 애정과 남다른 자세를 볼 수 있다. 또 전직 형사, 유도 유단자라는 설정으로 파주 액션스쿨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보안관'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한편 '보안관'은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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