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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한 인기 남자 배우가 중국 내륙에서 공연을 갖던 중 급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콩의 인기 남자 배우 겸 탤런트 증수명(曾守明)이 지난 23일 새벽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모 나이트클럽에서 심야 공연을 갖던 중 급사한 가운데 사고 현장 사진이 최근 확보됐다고 펑황 연예 등 중국 매체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증수명은 사고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마이크를 잡고 '잊기 힘든 당신'이라는 제목의 발라드 노래를 불러주던 중에 갑자기 목소리가 끊긴 채로 중심을 잃고 앞으로 쓰러졌으며 그뒤 구조 과정에서 이미 맥박이 뛰지 았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사고 후 20분 뒤 곧 광저우의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확인을 받았다.
한편 중국 매체는 증수명이 지난 2015년 10월 심혈 기관 장애로 인해 한 차례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번 사고가 그의 병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증수명은 사망 당시 56세였으며 그간 홍콩의 영화 배우 겸 탤런트로 약 30여 년 간 활동해왔다.
그는 사고 당일 홍콩의 두 동료 배우와 함께 광저우 모 나이트클럽의 공연자로 초청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사고 당시 증수명. 사진 출처 = 펑황 연예 보도 캡처]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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