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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통해 정의로운 검사로 변신하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배급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은 빌 밸린저의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화, 해방 직후 경성을 배경으로 유일한 증거는 잘린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박성웅은 용의자의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극에서 검사 송태석(박성웅)은 사체가 사라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남도진(김주혁)을 기소하기 위해 사건의 정황을 근거로 남도진의 변호사 윤영환(문성근 분)과 치열한 법정 공방을 펼친다. 특히, 최대한의 증거와 날카로운 증인 심문을 통해 첨예한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 것. 또, 용의자를 취조하고 압박하는데 있어서, 밀고 당기는 신경전을 통해 기승전결을 살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한편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오는 5월 9일 개봉한다.
[사진 =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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