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인터뷰가 너무 많으면 산만해질 수 있다"
요즘 LG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형종(28)에 대해 양상문 LG 감독이 애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양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SK전을 앞두고 이형종이 최근 잦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이날 경기 전에도 인터뷰를 하고 있자 홍보팀에게 "인터뷰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인터뷰가 너무 많으면 산만해질 수 있다"는 양 감독은 "인터뷰를 안 할 수는 없겠지만 매일매일하면 기가 다 빠질 수 있다. 경력이 많지 않은 선수라 붕 뜰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이어 양 감독은 "서로 기분 나쁘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면서 신경써달라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종은 어느덧 4할 타율을 돌파, 타율 .413 3홈런 13타점 5도루로 맹활약 중이다. 전날(26일) 잠실 SK전에서도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종횡무진 달렸다. 양 감독은 "형종이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타구가 멀리 안 나갔다. 주춤하고 있다"고 농담을 해 좌중을 웃겼다.
[LG 이형종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 번트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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