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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7번째 내가 죽던 날'(감독 라이 루소 영 배급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이 5월 31일로 개봉을 확정, 타임루프 소재의 매력이 임팩트 있게 담긴 타임루프 예고편을 공개했다.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샘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그날이 반복되는 것을 깨닫고, 내일로 가기 위한 시간을 그린 타임루프 판타지다.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선정되고, 아마존닷컴 올해의 책으로 이름을 올리며 많은 팬을 보유한 원작을 바탕으로 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더불어 '23 아이덴티티', '문라이트'와 같은 최정예 제작진의 참여로 제33회 선댄스영화제 공식 초청의 쾌거를 이뤄 신뢰를 더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타임루프 예고편은 주인공 샘(조이 도이치)이 알람 소리에 일어나는 하루를 반복하며 시작해 눈길을 모은다. 하루가 매일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주는데, 과연 그날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모든 것을 바꿔서라도 벗어날 수만 있다면'이라는 카피는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 그 선택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겹치고 사라지는 학교 복도를 샘 홀로 걷고 있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다른 사람은 흘려 보내는 그 시간을 혼자서만 반복하며 걷고 있음을 감각적으로 보여줘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어쩌면 모든 게 연결돼 있을지도 몰라"라는 대사는 타임루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의 실마리를 찾은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한편 '7번째 내가 죽던 날'은 오는 5월 31일 개봉한다.
[사진 = 씨네그루 키다리이엔티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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