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가 선발투수 임찬규의 완벽투를 앞세워 SK를 제압했다.
LG 트윈스는 2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4-2로 승리, 주중 3연전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7⅓이닝 동안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쾌투, 166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할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오지환의 공이 컸다.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임)찬규가 오늘 본인이 가진 구종을 잘 선택해서 SK 타자들의 타이밍을 잘 뺏었다. 그것보다 정상호의 상대의 허를 찌르는 볼배합이 정말 좋았다. 오늘의 수훈은 임찬규와 정상호의 호흡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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