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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前 농구선수 김영희가 말단 비대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속 보이는 TV人사이드'에서는 '내 동생 좀 말려주세요' 편이 그려졌다.
이날 제보자는 제작진에 "동생이 자꾸 일을 하려고 그러는데 '죽으려면 일을 하라'고 했다. 나는 이번에 죽어서 못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 말라는데 요새 또 부업을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제작진은 주인공을 찾아갔고, 스티커 포장 부업을 하고 있던 주인공은 제작진을 반갑게 맞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어 주인공은 "전 여자농구선수 김영희다"라며 자신을 소개했고, 제보자는 "김영희가 부업을 하다가 장이 꼬여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겼다.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김영희의 주치의는 "지난번 2014년에 입원했을 때도 장이 보통 사람보다 몇 배는 커지는 바람에 장이 움직이지도 않고, 대변을 볼 수도 없었으며 대변을 볼 수도 없어 충분히 사망할 만한 위험한 지경이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몸이 안 좋다는 소식을 듣긴 들었다"라며 걱정했고, 김영희의 주치의는 "말단 비대증, 거인증이라는 병이 있다. 손끝이라든지 발이 커지는 정도인데 김영희는 일반적인 말단 비대증과 다르게 모든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받은 장기들이 굉장히 커져있는 상태다. 좋아지기는 어렵다. 이 상태에서도 진행 중이라 점점 어려워질 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2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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