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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거인증을 앓고 있는 前 농구선수 김영희가 심경을 밝혔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속 보이는 TV人사이드'에서는 거인증을 앓고 있는 前농구선수 김영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희는 거인증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업을 놓지 않아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끼쳤다.
이에 박은영은 "'말단 비대증을 겪고 계시면서 힘든 생활을 하고 계신다'라고 들었는데 직접 보니 가슴이 아프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김영희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밝은 모습을 보인 반면 혼자 있을 때 이상 행동을 보여 의아함을 자아냈고, 제작진에 "잠을 잘 못 자고 갑자기 무서움이 다가온다, 불안함에 미칠 거 같다. 깜깜한 밤이 싫다"라며 외로움을 털어놨다.
특히 김영희는 심리전문가에 "등 뒤에서 사람들이 날 보며 웃는 사람들이 무심코 던지는 말 때문에 사람들 시선이 두렵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 '날 인간으로 보는 건가'라는 생각이 든다. 여고 시절 3년 동안 나의 흉측한 모습이 싫어 거울을 안 봤다"라고 고백했다.
[사진 = KBS2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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