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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븐’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빗 핀처 감독이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 스릴러 ‘월드워Z 2’의 메가폰을 잡는다고 2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버라이어티는 믿을만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내년 1분기에 첫 촬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래드 피트는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이 하차한 이후 ‘세븐’ ‘파이트 클럽’ ‘벤자민 버튼의 시간을 거꾸로 간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SOS를 보냈다.
데이빗 핀처 감독은 긍정적으로 고려했지만, 파라마운트가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최근 새로운 CEO 짐 지아노폴로스가 부임하며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선을 보인 ‘월드워 Z’는 처음부터 난항을 겪었다. 애초 1억 5,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촬영할 예정이었으나, 엔딩이 지나치게 어둡다는 이유로 각본을 수정한 탓에 촬영지 변경 등으로 2억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5억 4,0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려 속편 제작이 가능해졌다. 브래드 피트는 1편에 이어 주연 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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