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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솔비가 컴백 일정을 연기했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28일 "솔비가 당초 4월 말 신보 발매에서 오는 5월 중순으로 일정을 변경했다"라며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작업 과정에서 타이틀도 '멜랑꼴리아(Melancholia)'에서 '하이퍼리즘'으로 변경했다.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발매 직전 타이틀을 수정하는 파격까지 감행한 것.
소속사에 따르면 솔비는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로 인해 높아진 현대인들의 욕망과 기대치를 해소하지 못 할 경우 찾아오는 상대적 박탈감, 상실감 등의 부작용이라는 시대적 현상을 '하이퍼리즘'이라 정의하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퍼리즘'은 5월 발매되는 '하이퍼리즘:레드'를 시작으로 1년간 이어질 연작 시리즈다. 솔비의 데뷔 10주년 기념뿐 아니라 오랜만에 본격 가수 복귀를 선언하는 의미가 남다른 앨범.
관계자는 "솔비에게 각종 방송 출연 제의와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솔비는 방송 출연을 최대한 자제하고 앨범과 퍼포먼스 페인팅 작업 연습에 올인 중이다"고 전했다.
솔비는 자신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폭넓은 스펙트럼으로의 성장을 보여준 솔비. 다시 한 번 크루 멤버들은 물론, 다채로운 분야 아티스트들과의 의견 조율로 새로운 도전을 보여줄 전망이다. 파격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
다양한 활동도 준비하고 있다. 솔비 측은 "이번에는 보다 많은 음악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음악 방송을 통한 컴백을 계획 중"이라며 "발매일에 가수 솔비와 아티스트 권지안으로 선보이는 셀프 콜라보레이션의 일환인 라이브 퍼포먼스 페인팅과 쇼케이스도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가수 컴백을 선언하는 앨범인 데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앨범이다. 솔비가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음악,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 연작이 공개되는 1년 동안 솔비의 음악과 미술적 역량의 진면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엠에이피크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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