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6월 프랑스 개봉 확정…현지 배급사 "뛰어난 작품" 극찬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오는 6월 프랑스에서 개봉한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오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오는 6월 28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한다. 현지 제작배급사는 ARP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ARP는 지난 1991년에 설립된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배급사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의 프랑스 개봉을 맡은 바 있다.

ARP 미셀 할베스타트(Michèle Halberstadt) 사장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대해 "뛰어난 각본, 연출, 캐릭터가 돋보이는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총격신과 예상치 못한 수많은 반전이 영화의 매력을 살린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느꼈던 전율을 프랑스 영화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프랑스 배급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CJ 측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칸국제영화제 초청 이후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이다. 국내에선 5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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