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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탤런트 사강이 결혼방학을 선언한다.
29일 밤 케이블채널 E채널 '별거가 별거냐'에서는 별거 첫날을 맞이하는 사강, 신세호 부부의 모습이 공개된다.
사강 남편 신세호는 별거 당일 아침 집을 찾아온 부모님께 서슴지 않고 이 사실을 공표한다. 사강은 애써 자리를 피했지만 남편의 일방적인 통보에 '별거가 별거냐' 최초 시부모님 앞에서 '별거 커밍아웃'을 한 며느리로 등극한다.
자식내외로부터 청천벽력 같은 별거 소식을 들은 시아버지는 "별거 같은 소리하네"라며 황당하고 참담한 심정을 한 마디로 표현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기막힌 상황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사강과 신세호 부부는 시부모님 앞에서 남편과의 별거 기간, 재산 분할 등의 민감한 사항까지 합의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급기야 시부모님이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다"라며 자리를 떠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다는 후문이다.
29일 밤 9시 방송.
[사진 = E채널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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