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고동현 기자] 조용호가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조용호(SK 와이번스)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1989년생 좌타 외야수인 조용호는 2014년 SK에 육성선수(당시 신고선수)로 입단했다. 이후 지난해까지는 1군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1군 무대도 밟았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바 있으며 이후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가 최근 다시 1군에 올라왔다. 전날 데뷔 첫 선발 출장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전날까지는 5타수 무안타.
힐만 감독은 조용호에 대해 "타석에서 싸우려는 모습과 공을 보는 모습이 좋다. 그리고 좋은 공을 치려고 한다"고 조용호에게 흡족함을 드러냈다.
이날 이틀 연속 리드오프로 나선 조용호는 1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장원삼의 5구째를 때려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기록했다. 7타석(6타수)만의 데뷔 첫 안타다.
[SK 조용호.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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