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박인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4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으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마리나 알렉스(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노무라 하루(일본)와는 3타 차이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박인비는 7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홀에서만 일찌감치 3타를 줄였다. 이후 16번 홀까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 17번 홀 버디, 18번 홀 파로 대회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태국의 골프여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노무라 하루에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고, 수잔 페테르슨(노르웨이)이 그 뒤를 따랐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허미정(대방건설)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7위, 양희영(PNS창호), 최운정(볼빅), 박성현(KEB하나은행)은 3언더파 공동 16위에 위치했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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