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kt가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고영표의 '인생투'에 힘입어 5연패 사슬을 끊었다.
kt 위즈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을 6-0 완승으로 장식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kt는 12승 13패를 기록했다.
이날 kt 선발투수로 나온 고영표는 9이닝 동안 6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2승째.
경기 후 김진욱 kt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감 있게 투구한 고영표가 대견하고 데뷔 첫 완봉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고 고영표 개인에게는 쉽게 잡기 힘든 완봉승의 기회여서 본인과 상의해 9회에도 등판하게 했다. 오늘 타자들도 모두 활발하게 타격하고 좋은 흐름을 가져갔는데 이제 부담을 떨치고 잘 풀릴 거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김진욱 kt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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