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결국 허벅지부상 탓에 1군서 제외됐다.
한화 측은 30일 "햄스트링 근육통 진단을 받았던 김태균이 통증 지속으로 지난 29일 재검진을 실시했다. 진단결과 김태균은 우측 허벅지 근육이 손상돼 1군에서 말소됐다"라고 전했다. 한화는 30일 김태균을 1군에서 말소시키는 한편, 최윤석을 1군 등록했다.
김태균은 지난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 도중 우측 허벅지 통증을 호소, 최진행과 교체된 바 있다. 김태균은 이후 줄곧 결장했고, 좀처럼 부상을 떨쳐내지 못했다. 결국 김태균은 2~3주 재활을 소화하게 됐다.
한화로선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화는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고, 이성열 역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이 손상돼 일본에서 재활 중이다.
김태균은 올 시즌 타율 .394(66타수 26안타) 2홈런 14타점으로 활약한 한화의 간판타자다. KBO리그 최다인 65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가고 있는 터였다.
하지만 최소 2주 동안 자리를 비우게 돼 한화로선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 한화는 2연패에 빠져 10승 15패 9위에 머물러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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