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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극적인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서 9회말에 터진 3연속 홈런에 힘입어 6-5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앤드류 톨레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이후 상대 선발투수 잭 에플린의 호투에 막혀 6회까지 침묵했다.
필라델피아는 4회초에 터진 브룩 스타시의 스리런포로 단숨에 리드를 빼앗았다. 5회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다니엘 나바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다저스는 7회말 코디 벨링저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했으나 8회초 앤드류 크냅에게 솔로홈런을 내줘 2-5로 끌려갔다.
그러나 반전은 9회말에 일어났다. 다저스는 9회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을 터트린데 이어 벨링저, 저스틴 터너가 연달아 담장을 넘겼다. 무려 3연속 홈런. 단숨에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반스와 코리 시거의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1타점 끝내기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9회말에만 4점을 뽑았다.
다저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는 5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로스 스트리플링-크리스 해처-그랜트 데이턴이 올라왔다. 타선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때린 곤잘레스가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빛났다.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에플린은 7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중간계투로는 호아퀸 벤와-엑토르 네리스-조엘리 로드리게스가 공을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크냅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애드리안 곤잘레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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