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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스완지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원정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스완지는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맨유는 리그 2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4위권 진입 기회를 놓쳤다. 설상가상 이날 루크 쇼와 에릭 바이까지 부상을 당하며 선수단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기성용은 선발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큰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전반 6분 시도한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스완지는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맨유는 웨인 루니가 키커로 나서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는 후반 32분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안데르 에레라가 오른쪽 골대 앞에 서 있다가 수비벽으로 복귀했는데, 바로 그 위치로 프리킥이 들어갔다.
이후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양 팀의 경기는 1-1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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