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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홀로코스트 재판실화를 다룬 ‘나는 부정한다’가 개봉 5일 만에 1만 관객 돌파 및 4월 마지막 주 다양성 박스오피스 외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 데보라 립스타트(레이첼 와이즈)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부인하는 역사학자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에 맞서 영국 최고의 변호인단과 함께 홀로코스트 진위 여부를 증명해야 했던 세기의 법정 공방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홀로코스트 진위 여부가 재판에 오르게 된 희대의 사건을 소재로, 실화 특유의 진정성 넘치는 연출과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이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홀로코스트 부인론자와 대항하는 치열한 법정 공방 장면들이 세월호, 위안부, 독도, 광주 민주화 운동, 국정교과서 등 아직 숙제처럼 남아있는 밝혀야 할 진실, 왜곡된 역사들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이다. 진실은 승리한다는 뜨거운 메시지가 전 세대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티캐스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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