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 후베닐A 소속 백승호가 U-20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이 100%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호는 1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U-20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취재진과 만난 백승호는 “컨디션이 70~80% 정도 올라왔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백승호는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적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국내에 일찍 귀국해 개인 훈련에 전념한 것도 그 때문이다.
백승호는 “전보다 경기를 많이 뛰어서 감각도 그렇고, 체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백승호는 신태용 감독의 지지 아래 최근 연습경기에 꾸준히 출전했다. 전북과의 경기에서도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뛰며 활약했다.
경기 후 최강희 전북 감독도 “백승호의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승호의 목표는 대회 본선전까지 100%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월드컵은 나에게 터닝 포인트가 될 것 같다. 특히 앞서 연령별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태용호는 1일 파주에 소집되어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8일 파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연승경기를 시작으로 11일은 청주에서 우루과이와, 14일에는 고양에서 세네갈과 평가전을 갖는다.
한편, 5월 20일 개막하는 이번 U-20 월드컵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기니(20일, 전주), 아르헨티나(23일, 전주), 잉글랜드(26일, 수원)와 차례로 맞붙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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