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 인기가수 주걸륜이 중국 시안에서 콘서트 도중 물의를 빚은 뒤 사과글을 곧바로 게재했다.
주걸륜(38)이 지난달 30일 저녁 중국 시안(西安)에서 콘서트 도중 보안요원을 향해 가벼운 막말을 뱉은 뒤 콘서트 종료 후 이에 대해 곧바로 사과글을 게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큐큐 연예, 둥썬(東森) 신문 등 중화권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걸륜은 당일 콘서트 무대에 오른 상태에서 무대 아래의 몇몇 팬들이 야광 막대(야광봉)를 열정적으로 흔들다 한 보안요원에게 제지를 받은 후 야광봉이 땅에 떨어지는 광경을 목도했다.
이에 주걸륜은 보안요원을 향해 “질서를 유지해주는 것은 알지만 나의 팬이 야광봉을 떨어뜨리게 할 순 없다”고 말한 뒤 “당장 밖으로 나가달라! 내 앞에서 물러가달라! 들었는가”라고 무대 위에서 발언했으며 순간 콘서트 현장 분위기가 한때 혼란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주걸륜은 시안 현지 콘서트가 끝난 뒤인 당일 밤 11시 13분경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글을 게재했으며 “오늘 저녁 콘서트 도중 몇몇 팬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해 보안 요원분께 충동적인 말을 했다”면서 “고생했던 보안요원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 제 고의가 아니었다. 콘서트의 안전에 힘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다.
한편 주걸륜은 이날 중국 시안에서 ‘지표최강(地表最强) 주걸륜’이란 제하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으며 중국의 많은 팬들이 운집해 인기 스타 주걸륜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한 중국 현지의 일부 팬들은 물의를 빚은 주걸륜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적잖게 서운한 감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주걸륜 시안 콘서트 현장을 보도한 중국 매체. 사진 출처 = 마이데일리 DB, 큐큐 연예(동영상)]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