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심판 판정에 항의해 퇴장 명령을 받은 SK 이대수에 대한 KBO 상벌위원회가 오는 2일 열린다.
이대수(SK 와이번스)는 지난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심판 헛스윙 판정에 강력히 항의하다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 이대수는 볼카운트 1B2S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장원삼의 4구를 맞이했다. 배트를 휘두르던 도중 공이 몸에 맞았고, 이대수는 몸에 맞는 볼이라 스스로 판단해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1루심 전일수 심판이 헛스윙 판정을 내려 이대수는 삼진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이대수는 격렬하게 항의했다. 심판에게 거친 욕설까지 내뱉은 그는 결국 퇴장 명령을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KBO 관계자는 "이대수의 상벌위원회가 오는 2일에 열린다"라고 밝혔다. 상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대수는 추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
한편, KBO는 지난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도중 파울, 페어 판정을 놓고 심판진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한 이대호에 대해서는 상벌위원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함께 전했다.
[이대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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