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상무가 2017년 상무 입대 희망 선수를 추가 모집한다. 이에 따라 상무서 군 복무에 임할 프로선수도 늘어날 전망이다.
상무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북 문경시에 위치한 상무 행정안내실에서 2017년 2/4분기 상무 입대를 희망하는 선수들에게서 추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상무 입대 지원은 대한체육회에 등록된 만 27세 이하(2017년 12월 31일 기준), 징병검사 결과 신체등위 3급 이상인 자만 할 수 있다. 다만, 신장 및 체중 등의 제한에 따라 신체등위 4급 판정을 받은 자에 한해서는 지원이 가능하다. 추가 지원자들은 체력측정, 신체검사, 인성검사 등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상무가 입대 대상자를 추가 선발하는 것은 이례적인 조치다. 상무는 지난달 19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12명 가운데 이승현(오리온), 김준일(삼성), 임동섭(삼성), 허웅(동부), 문성곤(KGC인삼공사), 김창모(동부) 등 6명을 합격시킨 바 있다.
상무가 2/4분기 입대를 추가 지원받는 가운데, 프로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탈락한 선수들도 다시 지원서를 제출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A팀 관계자는 “3명 정도 추가 선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지난달 상무에서 탈락한 선수는 김수찬(모비스), 정성호(모비스), 한상혁(LG), 김지완(전자랜드), 이대헌(전자랜드), 김종범(kt)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인천 전자랜드는 최근 물의를 일으킨 김지완을 제외한 이대헌만 지원서를 제출한다. 창원 LG 역시 한상혁이 상무 테스트에 재도전할 예정이다. 이외의 팀들도 추가 지원서를 제출할 선수 명단에 대해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4월 19일 합격한 6명이 오는 8일 입대하는 반면, 추가 합격자들의 입대일은 6월 19일이다. 6월 19일 입대하는 선수들의 전역 예정일은 오는 2019년 3월 18일이다. 선수등록을 한다면, 2018-2019시즌 정규리그 막바지 또는 플레이오프부터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이대헌.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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