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마이클 보우덴이 또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두산은 1일 보우덴과 오재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보우덴이 또 다시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달 30일 불펜피칭(22개)을 하다 이상을 느껴 중단했다. 1일 MRI 검진을 받았다. 2일에도 박진영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는다.
보우덴은 4월 2일 잠실 한화전서 시즌 첫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 캐치볼을 하다 어깨 근육통을 호소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휴식했다. 열흘간 휴식한 뒤 12일 플랫피칭, 15일 불펜피칭을 거쳐 21일 인천 SK전서 시즌 첫 등판, 53개의 공을 던졌다.
27일 고척 넥센전서는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4실점했다. 내용은 썩 좋지 않았지만, 82개의 공을 던지면서 서서히 제 궤도에 올라오는 듯했다. 하지만, 이틀 후 실시한 불펜피칭서 다시 통증을 호소, 두산으로선 난감하게 됐다.
현 시점서 보우덴의 향후 행보를 전혀 알 수 없다. 어깨는 투수에게 가장 민감한 부위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두산 관계자는 "검진자료를 미국으로 보내서 국내와 미국 검진 결과를 종합해서 주사치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계속 시즌을 치러야 한다. 보우덴을 대신할 임시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보우덴.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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