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잊지 못할 것"…소지섭, 2017 아시아 투어 성료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소지섭이 데뷔 20주년 기념 2017 아시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소지섭은 4월 29일, 30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2017 아시아 투어 'TWENTY:The Moment'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5일 일본 고베를 시작으로 치바, 타이페이, 자카르타, 싱가포르, 광저우, 홍콩, 마지막 투어 도시인 서울을 끝으로 총 6개국, 8개 도시 아시아 투어 대장정을 마친 것.

이번 아시아 투어의 피날레는 서울에서 총 2만 여명의 팬들과 장식했다. 이날 소지섭은 이색 이벤트와 다채로운 무대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그는 2014년 팬미팅 이후 3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났다. 소감을 전하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토크를 이어갔다. 지난 20년간 묵묵히 곁을 지켜준 팬들을 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은 물론, 질문에 성심 성의껏 답을 해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소지섭은 선물 증정식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향으로 직접 만든 향수를 선물해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서프라이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2부 공연에서는 소울다이브, DJ쥬스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소지섭의 모습에 팬들은 소지섭의 이름을 연호했고 이로써 공연장의 열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소지섭은 최근 발매한 싱글앨범 '있으면 돼'의 신곡을 국내 무대에서 최초 공개했으며 '소풍', '지우개', 'So Ganzi', '콜라병 Baby', 'Pick Up Line' 등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나 이번 아시아 투어에는 각국 공연 때마다 팬들과 함께 셀카봉 사진을 찍는 시간이 있었던 터.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이 곳에 같이 있는 저와 팬 분들이 다같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고 싶다"는 소지섭의 제안으로 찍은 관객들과의 단체 사진이 마지막 팬미팅에서 최초 공개, 공연장의 분위기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끝으로 소지섭은 "함께 해주신 아시아 각국의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배우 나이로 스무 살이 됐는데, 다 함께 축하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두 달간의 여정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앞으로 팬 여러분께 행복을 전해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소지섭은 올 여름 영화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 = 51k]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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