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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정재, 여진구 주연의 ‘대립군’이 5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 대작 영화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5~6월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원더우먼’ ‘미이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기간이다.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 예정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서 자존심을 살릴 것으로 보인다.
‘대립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정통 사극이다. 대한민국 관객이라면 남녀노소 관계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사극 장르인 ‘대립군’은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사도’(2015) 등 팩션을 다룬 정통 사극의 명맥을 이을 작품이다.
특히 ‘말아톤’ 정윤철 감독이 완성한 깊은 서사와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는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킬 것을 예고한다.
화의 키워드이자 중심 소재인 남을 대신해 군역을 산 사람들을 뜻하는 대립군이 지금까지 한국 사극에서 본 적 없는 신선한 느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며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 초기 분조를 이끌었던 광해의 리더십을 새로운 시선에서 재조명하며, 영화적 상상력을 첨가해 새로운 이야기에 목말라 있던 관객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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