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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열흘을 쉬게 됐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이 좌측 엉덩이 타박상으로 인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9탈삼진 3볼넷 1실점 호투로 무려 973일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부상은 주루플레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9번타자 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4회 1사 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앤드류 톨스의 내야 땅볼 때 2루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다가 엉덩이에 통증을 느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역 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를 통해 “류현진이 전날 2루를 향해 공격적인 슬라이딩을 하다 부상을 입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흘은 두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대신 트리플A 소속 우완투수 조쉬 필즈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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