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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이혜경 조직위원장이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슬로건 '여성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SIWFF)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혜경 조직위원장은 "올해 슬로건은 '여성영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SIWFF가 애써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혐오'라든가 여성에 대한 배타적인 태도, 폭력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남성주의적인 사고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라며 "이런 시점에서 여성영화제가 성취해온 것은 무엇이고,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함께 모여 영화를 통해 토론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혜경 조직위원장은 "제19회 SIWFF는 우리 여성영화제가 20회라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마지막 성찰의 시간, 논의의 시간이라고 봤다. 그래서 한발 물러나 새로운 도약, 변화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을 위해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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