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래퍼 비와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투표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비와이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하는 대통령상으로 "듣는 대통령"를 꼽았다.
그는 바라는 대통령에 대한 질문을 받자 "국민의 소리를 듣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며 "이 때 그냥이 아니라 분별력 있게 들어야 하며 그 방향은 내일, 그리고 미래를 향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 선거는 이번이 두 번째라는 그는 "투표와 랩은 사실 어떤 것에 대한 '표현'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래퍼에게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것처럼, 국민에게도 한 표 행사할 수 있는 권리는 필수 불가결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담담하게 소신을 드러냈다.
또 "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음악 활동할 때도 선택 받았다는 생각으로 임하는데, 이 역시 선택 받은 것이라는 생각에 책임감 있는 태도와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비와이가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한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해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참여했다.
[비와이. 사진 = 김영준스튜디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