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장은상 기자] “로테이션 한 두 차례 정도 거른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외국인투수 스캇 다이아몬드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다이아몬드는 아내의 출산 때문에 시즌을 다소 늦게 시작했다. 시차 및 리그 적응도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상황. 4~5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30일 삼성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투구를 했다. 올 시즌에는 총 3경기에 등판했고,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의 기록을 남겼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다이아몬드는 시즌 초반 생각지 못한 암초를 만났다. 바로 부상.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2일 날짜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의 몸 상태를 직접 전하며 그의 건강 상태를 밝혔다.
힐만 감독은 “다이아몬드는 선발 로테이션을 1~2번 정도 거를 계획이다. 어깨가 많이 뭉쳤다. 향후 매일 상태를 지켜보면서 이후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아몬드와 전날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성민의 1군 엔트리 공백은 투수 신재웅과 내야수 최정용이 메운다.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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