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완전히 내 것이 아니다."
KIA 이명기가 2일 고척 넥센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1 동점이던 2회초 1사 만루 찬스서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트린 게 결정적이었다.
이후 안치홍의 짧은 좌익수 뜬공 때 정확히 리터치,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통해 손으로 절묘하게 홈플레이트를 터치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이명기는 이날 맹활약으로 시즌 타율을 0.380까지 끌어올렸다.
이명기는 "작년에 고척과 넥센전 성적이 좋지 않아서 더욱 집중하려고 했고, 넥센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지금 타율은 완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5월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하겠다. 타격 코치님과 감독님이 항상 헛스윙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자신 있게 스윙을 하라고 한 게 도움이 되고 있다. 항상 개막전처럼 최선을 다하겠다.
[이명기.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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