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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김용만이 최고 MC의 자리에 오른 유재석을 칭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대 100' 초대 MC 김용만이 출연해 10주년을 기념하며 1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MC 조충현은 "KBS 대학 개그제 대상으로 데뷔했다. 개그 무대보다 MC 무대를 더 선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7기 동기들 중 유재석,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 김수용 등등 아주 많은 분들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그런데 나는 데뷔하자마자 고위 관계자분이 MC를 시키셨다. 처음에는 싫었다. 울면서 그만두겠다고 한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이어 조충현은 "감자골과 조동아리 핵심 멤버다. 그리고 멤버들이 다 전성기를 맞았다"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겹경사를 맞았다. 박수홍도 많이 자유로워져 클럽을 가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수용은 노 저을 만큼은 아니지만 양말 젖을 만큼 물이 들어왔다. 김국진은 핑크빛이다.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특히 조충현은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던 멤버가 있냐"라고 물었고, 김용만은 "유재석이다. 카메라 울렁증 때문에 NG를 많이 냈다. 그래서 오랜 무명 시간을 거쳤다. 재석이 어머님이 매일 '재석이 좀 갖다 써'라고 하소연하셨다. 그랬던 재석이가 선행도 많이 하며 잘 살고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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