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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킹 아서: 제왕의 검’(이하 '킹 아서')가 국내 독자기술 스크린엑스를 만나 화려하게 재탄생한다.
CJ CGV는 ‘킹 아’를 스크린엑스 버전으로 제작하고, 오는 5월 18일 개봉시점에 맞춰 전국 49개 극장에서 동시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킹 아서’는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대검 엑스칼리버를 둘러싼 치열한 왕좌의 게임을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작품.
CGV는 영화 제작 후 후반 작업을 거쳐 약 30분 가량을 스크린엑스 삼면(三面) 영상으로 구현했다. 주인공 아서가 엑스칼리버를 잡는 장면마다 검의 초자연적 힘이 정면과 좌, 우 스크린 삼면에 시각적으로 펼쳐져 좌중을 압도할 전망이다.
그 동안 꾸준히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노크해 온 CJ CGV는 올해 서너 편의 블록버스터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주요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과 논의 중으로, 애니메이션, 첩보물 등 몇 개의 작품들을 스크린엑스 제작으로 타진 중에 있다.
이미 기획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위킬데스’, 이미 개봉한 ‘그레이트월’까지 합하면 올해 말까지 다섯 편 이상의 할리우드 영화가 스크린엑스로 재탄생한다.
CJ CGV 스크린엑스 사업 담당 안구철 상무는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 제작진들의 관심이 쏟아지는 만큼, 영화 ‘킹 아서’ 스크린엑스 개봉을 기점으로 플랫폼뿐 아니라 콘텐츠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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