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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휴식을 취했다.
오승환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2-1로 앞선 상황서 9회초에는 오승환 대신 트레버 로젠탈이 마운드에 올랐다.
로젠탈은 도밍고 산타나, 닉 프랭클린, 라이언 브론을 상대로 범타 1개,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면서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일 4-4 동점이던 10회초에 도밍고 산타나에게 결승 스리런포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을 때 1⅔이닝을 소화한 상태였다. 그 여파로 이날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맷 카펜터의 중전안타, 1사 후 스티븐 피스코티의 좌월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다. 야디어 몰리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 콜튼 웡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나면서 승부를 갈랐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는 7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브렛 세실이 ⅔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마무리투수로 나선 로젠탈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세인트루이스의 2-1 승리.
밀워키는 7회초 2사 후 산타나의 내야안타와 상대 폭투, 실책으로 찬스를 잡았다. 젯 밴디가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 추격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는 5⅓이닝 2실점했다. 이어 3명의 투수가 던졌다.
한편, 밀워키 2번타자 에릭 테임즈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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