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타격 슬럼프에 빠진 kt 위즈가 클린업트리오를 개편했다.
kt 위즈는 전날 수원 롯데전에선 경기 내내 3안타에 그치며 0-9 패배를 자초했다. 3안타 중 2안타는 장성우가 친 것으로,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 팀 타율(0.226)은 10위, 득점권 타율(0.264)은 9위로 모두 하위권이다.
김진욱 kt 감독은 “지금은 상대 투수에 관계없이 무조건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우선적으로 투입한다”라며 타선 개편을 전했다. 먼저 이대형-박경수의 테이블세터는 이대형-오정복으로 바뀌었다. 박경수는 3번 타순으로 이동해 클린업트리오의 무게감을 더한다. 이어 유한준과 장성우가 4, 5번을 각각 책임진다. 하위타선에선 윤요섭이 지명타자로 배치됐고, 유격수는 박기혁이 아닌 정현이 맡는다.
한편 전날 15안타에 9득점을 뽑아낸 롯데 타선은 변동 없이 그대로 나선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손아섭이 리드오프에서 잘 쳐주니 득점이 수월하다. 김동한도 2번타자 위치에서 공수 모두 잘해주고 있다”라며 만족해했다.
▲ kt 선발 라인업
이대형(중견수)-오정복(좌익수)-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장성우(포수)-윤요섭(지명타자)-오태곤(1루수)-정현(유격수)-심우준(3루수)
▲ 롯데 선발 라인업
손아섭(우익수)-김동한(3루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김문호(좌익수)-앤디 번즈(2루수)-이우민(중견수)-문규현(유격수)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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