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피어밴드, 위기 상황들 잘 이겨냈다."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전날 영봉패를 설욕하며 시즌 13승 15패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6이닝 10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주장 박경수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오정복, 장성우, 정현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최근 침묵했던 타선이 모처럼 터지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 후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선발 피어밴드가 평소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위기 상황들을 잘 이겨냈다. 박경수, 유한준, 장성우 등 중심타선이 찬스를 잘 해결해주고 정현 등 젊은 선수들의 활발한 플레이도 좋았다"라며 "엄상백, 심재민, 이상화의 깔끔한 마무리도 이상적이었다. 어제 팬들에게 좋지 못한 경기를 보여드려 미안했는데 오늘 경기를 계기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는 4일 선발투수 류희운을 앞세워 2연승과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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