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타선의 도움 덕에 실점을 잊고 편안하게 던졌다.”
kt 위즈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2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kt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전날 영봉패를 설욕하며 시즌 13승 15패를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10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무려 10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총 투구수는 102개였고, 직구(34개)와 체인지업(32개) 위주의 패턴 아래 주무기인 너클볼 19개를 섞었다. 다만, 1회 볼넷으로 최근 39이닝 연속 무사사구 기록은 끊겼다.
피어밴드는 경기 후 “그 동안 유지했던 무사사구 연속 이닝 기록은 아쉽지만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유지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돼 다행이다. 오늘은 많은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마음에 걸리지만 타선이 많은 도움을 줘 실점을 잊고 편안하게 던질 수 있었다. 앞으로도 똑같은 마음과 생각으로 퀄리티스타트를 유지하며 팀이 승리하는데 집중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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