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2승·17안타 폭발' LG, NC에 13-0 대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G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NC의 4연승을 저지했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3-0 대승을 거뒀다. LG는 전날 한 점차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16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4연승에 실패, 시즌 18승 1무 9패가 됐다.

LG는 1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와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손쉽게 2점을 먼저 뽑았다. 승부처는 3회였다. 선두타자 김용의, 박용택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찬스서 히메네스와 양석환이 적시타로 3타점을 합작했다. 이후 계속된 만루 찬스서 이형종이 밀어내기 볼넷, 김용의가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LG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1사 후 유강남이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고, 박용택과 히메네스가 적시타를 추가했다. 이후 8회 최재원의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내야안타로 대승을 자축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이어 정찬헌-고우석이 뒤를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김용의, 히메네스, 유강남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반면 NC 선발투수 구창모는 2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모창민, 도태훈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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