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넥센이 발 빠르게 새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오전 션 오설리반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제이크 브리검을 총액 45만 달러(약 5억 1000만원)에 영입했다고"고 밝혔다.
넥센은 올시즌을 앞두고 앤디 밴헤켄과 원투펀치를 이룰 외국인 투수로 우완 션 오설리반을 낙점했다. 공식 발표액이 110만 달러(약 12억 5000만원)에 이를 만큼 그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설리반은 정규시즌에서도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15.75에 그쳤고 넥센은 발 빠르게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를 데려온다는 말도 있었지만 넥센의 선택은 'KBO리그 무(無) 경험자'였다. 주인공은 브리검. 1988년생 우완인 브리검은 2015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도 경험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동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면서 11경기(4선발) 3패 평균자책점 5.24를 남겼다.
브리검은 "지난해 라쿠텐 소속으로 처음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일본 진출 당시 1, 2군을 오가며 부진과 반등을 겪으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야구에 도전할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 준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 프로야구의 높은 수준과 인기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서 일본과는 다른 새로운 야구를 경험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동료들과 함께 팀이 올시즌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한현희, 조상우, 최원태, 신재영 등 국내 선발진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브리검까지 팀의 기대에 부응한다면 넥센은 순위 경쟁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시절 제이크 브리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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