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단장님이 직접 가서 확인하고 왔다. 믿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새 외국인 투수인 제이크 브리검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이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브리검. 1988년생 우완투수인 브리검은 2015시즌 메이저리그(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뛰었으며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활약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전부터 리스트에 있었던 선수다"라며 "아직까지 영상으로 밖에 보지 못했다. 예전 사례를 보면 영상으로 봤을 때의 장, 단점이 그대로 나오지 않더라. 자세한 언급은 직접 투구를 본 뒤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장 감독은 "(고형욱) 단장님이 직접 가서 확인하고 온 선수다. 믿고 있다"라고 말한 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경험도 한국 야구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시즌부터 넥센 단장을 맡은 고형욱 단장은 지난해까지 스카우트 팀장을 지낸 바 있다.
다만 KBO리그 데뷔전에 나서기까지 시간은 조금 걸릴 전망이다. 그는 "다음주는 안 될 것 같다. 일단 다음주 중으로 보직 결정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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