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허도환이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햄스트링 통증 탓이다.
허도환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8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3일 깜짝 활약, 김성근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덕분이었다.
허도환은 3일 SK전서 9회말 최재훈 대신 포수 마스크를 썼다. 이어 10회초에는 결승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성근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어제 영웅(허도환)이 선발 출장한다”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도환은 한화가 1-0으로 앞선 4회말 1사 1루 상황서 교체됐다. 허도환은 선발투수 안영명이 박정권을 상대하기에 앞서 더그아웃 쪽에 사인을 보냈고, 신경현 배터리코치와 대화를 나눈 끝에 최재훈에게 포수 마스크를 넘겨줬다.
한화 측은 허도환의 갑작스러운 교체에 대해 “좌측 햄스트링 근육이 올라왔다. 아이싱 치료 중이며, 검진 여부는 상태를 더 지켜본 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도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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