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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에이리언:커버넌트’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에이리언’ 프리퀄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 마이클 패스벤더, 캐서린 워터스턴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리언:커버넌트’ 라이브 컨퍼런스가 4일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브라이언이 런던 현지에서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 몇 편의 ‘에이리언’ 시리즈를 더 만들 것이냐는 질문에 “SF는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영화화가 될 수 있다”면서 “다음 작품의 시나리오를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커버넌트’ 사이에 ‘에이리언:어웨이크닝’이 제작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은 ‘에이리언:어웨이크닝’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1979년 ‘에이리언’ 1편 이후 3편의 영화가 제작됐지만, 1편이 던진 질문에 누구도 대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프로메테우스’로 부활시켜 누가 에이리언을 만들었고, 왜 만들었는지 질문을 던졌고, ‘에이리언:커버넌트’가 그 답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패스벤더는 데이빗과 월터의 1인 2역과 관련,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한국영화를 사랑하는데, 특히‘곡성’ ‘부산행’ ‘마더’를 재미있게 봤다”라고 전했다.
캐서린 워터스턴은 “처음부터 여전사 이미지를 주고 싶지 않았다”면서 “사건이 진행되면서 점차 여전사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와이어 액션이 쉽지 않았지만,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역사상 최대규모의 식민지 개척의무를 가지고 미지의 행성으로 향한 커버넌트 호가 상상을 초월하는 위협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인류의 생존을 건 최후의 탈출을 시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5월 9일 전세계 최초 개봉.
[사진 제공 = 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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