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NC 우완투수 이민호가 5이닝은 채우지 못했다.
이민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4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을 남겼다.
이민호의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이민호는 1회말 1사 후 김용의에 볼넷과 2루 도루를 내주며 2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루이스 히메네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2회말 자신의 실책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했다. 1사 후 양석환과 최재원에 연속 안타를 맞은 이민호는 유강남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1루에 던졌으나 악송구로 이어졌고 그 사이 양석환이 득점하고 말았다. 이어진 것은 문선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순식간에 2점을 줬다.
3회말에는 박용택에 좌중간 안타, 히메네스에 볼넷을 내주면서 중심타선 단속에 실패한 것이 실점의 발단이 됐다. 오지환을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았지만 양석환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말엔 삼자범퇴로 안정을 찾는 듯 했지만 이미 투구수는 80개를 돌파한 뒤였다. 5회말 선두타자 김용의의 타구가 높게 튀어 오르면서 내야 안타로 이어지자 NC는 임정호로 교체를 택했다. NC가 0-3으로 뒤질 때였다. 이민호가 내보낸 주자 김용의는 박용택의 병살타로 아웃됐다.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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