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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사임당' 이영애가 과거 이영애를 마주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 마지막회(28회)에서는 사임당(이영애)과 서지윤(이영애), 이겸(송승헌)의 마지막이 그려졌다.
앞서 서지윤은 이태리에서 사임당의 비망록인 '수진방 일기'와 안견의 금강산도를 발견했지만 민정학(최종환)과의 진실게임 중 건물에서 추락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러나 민정학의 악행 속에서 선관장(김미경)이 언론 앞에 서서 모든 비밀을 폭로하면서 전세역전이 됐다.
서지윤을 비롯 고혜정(박준면), 한상현(양세종)의 정의가 승리했고, 민정학은 몰락했다. 이와 함께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서지윤의 남편 정민석(이해영) 또한 극적으로 살아나 돌아와 서지윤 곁을 지켰다. 이 때 서지윤은 의식을 되찾았고 남편과 재회, 눈물을 흘렸다.
사임당(이영애) 이야기도 그려졌다. 사임당 역시 안정을 찾았다. 사임당은 여전히 자녀들과 함께 하며 존경스러운 어머니상을 보였다.
사임당은 자신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휘음당(오윤아)의 아이들도 거두어 키웠다. 이에 휘음당 아들은 장원급제를 했고, 조용히 살고 있던 휘음당을 찾아갔다. 휘음당은 사임당에게 고마워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겸은 이태리에서 살고 있었다. 그러나 사임당을 잊지 못해 눈물로 밤을 지세웠고, 마치 사임당이 곁에 있다고 생각하며 사임당을 그리워 했다.
이후 서지윤은 뉴스를 통해 이겸의 것으로 보이는 작품을 봤다. 서지윤은 이태리를 찾아갔고, 이겸의 얼굴을 한 한 남자를 만났다.
서지윤은 사임당과 이겸이 함께 안고 있는 상상을 하며 그들의 사랑을 찬양했고, 계속해서 사임당을 상상으로 마주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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